신작 판소리 안중근전-(일본의 한국 침략 야욕 날로 심해지는데) 작곡:정철호

작사: 최종민
작곡: 청강 정철호국가무형문화재
창: 안숙선 국가무형문화재

일본의 한국 침략 야욕 날로 심해지는데

【아니리】
이때의 안중근은 프랑스인 신부 홍석구와 열심히 전도하고 강연하며
교세를 확장해 나가는 한편 홍신부에게 프랑스말을 배우기도 하였는데 프랑스말을 몇 달 배우면서 느낀바 있어 홍신부에게 의논하기를 한국인들은 학문에 어두워 천주교리를 이해시키기 어렵소 이런 백성들로 어찌 국가의 장래를 기약할수 있겠소 서울의 민주교에서 대학을 설립하고 학생들을 가르친다면 반드시 큰 성과를거둘수 있을것이요.
홍신부와 의견을 모은 안중근은 서울에 올라가 민주교에게 대학을 세워 달라고 부탁하지만 민주교는 한국인에게 학문을 가르치면 천주교를 믿는데 오히려 방해가 될 것이니 앞으로는 그런소리 하지마시오 하며한마디로 거절 하였것다 한국인들을 깔보는 민주교에게 실망한 안중근은 천조교는 믿을지언정 외국인을 믿들을 수 없다고 홍신부에게 배우던 프랑스말도 중단하고 말았것다.

【세마치】 
그러나 사정은 우리에게 점점 불리허여 일본의 한국침략 야욕 날로서 심해가니
군대를 주둔하고 우리백성을 짓밟으며 나라의 권리를 하나하나 자기들의 손아귀에
넣으려 하는구나 청일전쟁 끝난 다음 우리 민비 살해하니 아아아아…
아아아아…분하고 원통하네 산천도 넋을잃고 초목도 흐느끼네 분하고 원통허네 친일파를
앞잡이로 침탈야욕 불태운다 걸핏하면 뜨집이요 탐내는니 국권이라 백성들은 원성이요
우리임금 한숨일세 애달다 대한국은 그누가 지켜가며 커져가는 나라운명 어느누가 구원허리 헤이그 보낸 이준열사 분통터져 순구허니 아-아 분하여서 어이살리 서러워서 어이살며
원통해서 어이살리 러.일전쟁 이긴일본 을사조약 강권하네 전권대사 이등박문
우리임금 협박하고 을사조약 매국노들 나라팔아 영달찾네 오백년 조선왕조
외교권을 뺏앗기니 어디가서 호소하며 누구에게 사정하리 수옥전에 감금당한
한규설 울부짖고 목숨바친 우국충정 민영환 가결했네 아아아 하늘이여 살피소서
엄연한 독립국에 보호조약 왠말이냐 동양평화 속임수로 우리독립 앗아가네
이천만 동포들아 우리신세 어이하리 이등방문 갖은 계략 어느 누가 막을손가

【중머리】
초대통감 되어서는 우리군대 해산하고 고종을 강제퇴위 순종을 내 세우며
정미조약 체결하여 내정까지 간섭하니 모든 것은 제멋대로 이등세상 되었구나
우리임금 우리백성 봉사요 벙어리라볼 수 없고 말못하니 살았으나 죽은거다
원통하고 원통하다 우리신세 원통하다 악하고도 악하도다 이등박문 악하도다

【 창조】
일본 침략자들은 조선통감부를 설치하여 한국의 통치권 대부분을 장악하니 우리임금은 허수아비로 구나

【아니리】
조정은 친일 매국노들의 판이 되었던가 보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