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가사집

3. 권율장군

관리자 0 1,831 2018.06.05 11:12
❚권율장군❚
 작곡 :정철호
     
(아니리)
이렇듯이 크게이겨 바다를 재패하여 명나라 이여송은 평양성을 되찾으니 왜군은 뒤로쫓 겨 서울에 집결이라. 이때에 또하나의 별이 떠오르니 이름하여 권율장군이라 조선왕조 중종32년에 낳으셔서 선조32년까지 사신 당대의 명장이시다.충무공이 바다에서 제해권을 장악할제 권율장군은 육지에서 기염을 토허는구나

(중머리)
용맹한 전라도의 순찰사 권율장군 도처에서 왜군겨파 전공이 빛날적에 서울의 왜병들과 접전코자 올라온다. 관군대병 독병하여 행주산에 진을치며 산위에 높이올라 좌우산세 살 핀후에 부하장수 모아놓고 출사를 명하는구나.

 (진양조)
「일진장수 말듣거라 천여명을 거느리고 행주산 남쪽에다 화공준비 복병라라 !」「이진장수 말듣거라 행주산 동족에다 대완구와 비격 진철뢰 화차등을 중강하고 왜병들 이 당도하면 모조리 격살하라 !」 「예에이 !」「삼진장수 명심하라 이천군사 거느리고 행주산 서쪽에다 전후좌우 복병하되 애군이 나타나면 사면에서 엄살하라 !」「예에이 !」「사군장수 오분내로 산정에 복병하되 바위돌을 쌓아놓고 왜군이 지나갈제 돌팔매로 왜군대열 수라장을 만들지라 !」「오군장수 너도또한 서울왜군 공격하되 삼방에서파상공세 왜병을 요인하여 행주산  당도하면 종적을 감춘후에 본진에 집결하고 나의영을 기다려라 !」

(아니리)
오진의 부하장수 권율장군 영을받고 제각기 군솔하고 밤새강행 하는구나.그때에 서을에 왜병들은 전세를 회복코자 장비를 서두를제
 
(엇머리)
뜻밖에 함성소리 동편에서 요란트니 우리군사 비호같이 적진으로 돌격이라 왜군이 대항 하여 조총으로 웅전할제 우리군사 거동보소 활을쏘고 북을치며 소란을 피우다가 갑자기 퇴각인가. 왜병이 번개같이 동쪽으로 몰려가자. 서편에서 함성소리 천지가 뒤흔드네. 우리관군 나타나면 후진을 치는구나 해병은 돌아서서 서쪽 향해 대전하고 남쪽에서 포 성소리 또한 관군 돌격이라. 사방의 우리군사 돌격하여 몰려가고 이쪽 저쪽 파사공세 정신을 빼놀세라. 남방으로 합세하여 공겨하다 후퇴하니 머무르는 왜군대병 추격하여 오는구나.

(아니리)
이렇게 얼마만큼 쫓거니 쫓기우거니 하다가 우리군사 행주산에 이르러 어허 간곳이 없구나

(자진머리)
왜장은 기가막혀 행방을 못정할제 난데없는 일성 호가 쾅하고 울려대니 갑자기 산정에서 돌바위가 굴러오고 천뢰가 터지면서 불벼락이 떨어진다. 왜군은 우왕좌왕 대오가 무너지며 맞아죽고 깨어져죽고 수라장을 이룰적에 함성이 진동하여 권율장군 내닫는다. 돌벼락 불벼락에 넋을잃은 왜병들은 권율장군 급습으로 천방지축 도망한다. 동편의 이진장수 왜병이 몰러오자 함성을 지르면서 포문을 터트리네. 포단이 작열하고  천뢰가 터진소리. 천지가 우직직근 있는 왜병 몰살일세. 왜장이 서둘러서 남쪽으로 퇴각  할제 잡초는 무성하며 남풍 또한 강한지라. 얼마만큼 도망을치다 추격이 없는고로 군령 내려 정지하고 잠시를 쉬는참에 뜻밖의 함성소리 화광이 충천. 삽시간에 바람타고 불바 다가 되는구나 불길에 쌓인왜병 혼비백산하여 상하의 구별없이 내한숨 살자하고 서족으로 향하고자 오금아 날살려라. 사문방 좇아가는 왜군 운명 다함인가 함성소리 진동하며 매복했던 우리관병 사방에서 급습을하니 거반거반 몰살이다. 장하다 행주대첩 역사의 정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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