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가사집

5. 류관순열사

관리자 0 1,872 2018.06.05 11:10
❚류관순열사❚
작곡:정철호
 창  : 박동진

(아니리)
이등박문 죽은 후로 표독한 일본은 일진회 주구시켜 한일합병 선동하고 무단정치 단행하여 온갖 백성 들볶으니

(중머리)
아호라 1910년 8월이라 한 더위에 한일합병 조악이란 허울좋은 잔꾀로서 우리나라 합병하니 나라백성 파국이라 슬프고나 이나라여 갈 곳 없는 백성인가.

(아니리)
일본은 그로부터 총독관제 발포하고 헌병경찰 마구 풀어 애국 지사 투옥하니 중국만주 시베리아 미령으로 망명하여 댓쪽같은 지사들이 독립운동 계속할제.

(창조)
이때에 이동휘는 오천군사 거느리고 만주땅에 근거하고 왜병들과 싸웠으며 이시영도 만주땅에 군관학교 설립하여 독립군을 양성하여 재기를 도모할제.

(아니리)
일제의 경제착취 토지를 몰수함에 집을 잃고 농토잃은 가련한 동포들이 남부여대 때를 지어 북간도로 들어가니 나라잃은 서러움이 절절이 사모친다.
(창조)
니리인도 각성하여 백성들이 뭉치더니 소병희선생 필두로 민족을 대표하여 삼십삼인 이름을로 독립선언 광포한니 기민년 3월1일 민족봉화 일어난다.

(자진머리)
강산이 우직직근  웬 천지라 뒤집힐 듯 남녀노소 너도나도 태극기를 손에들고 대한독립 만세 삼천리에 진동한다. 온겨레 굳게뭉쳐 독립선언 시위인데 나이가 어리다고 민족 혼인 없을소냐. 류관순 어린소녀 갸륵할손 거동 보소. 태극기 손에쥐고 어른들의 선두에서 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대경실색 일제봐라. 잔악무도 탄압한다. 악귀같은 일본헌병 총을 쏘고 칼을 둘러 피를 보고 미치는 듯 차별 없이 학살한다. 잃은나라 다시찾아 독립선언 외치는데 총칼이 무서우며 죽엄이 두려우랴. 쓰러지고 넘어지고 만세소리 그침없네. 천인이 공노할 손 마귀들의 죄상보소. 남녀노소 구별없이 닥친대로 학살을 하네.

(자진머리)
류관순 어린소녀 일본헌병 앞에서며 “이놈아 나도쏴라. 요귀같은 악당들아. 주권을 되찾고자 평화시위 운동인데 어찌하여 네놈들이 우리동포 짓밟느냐. 총칼에 살아진들 원귀로 되살아서 기어코 잃은 나라 찾고야 말리로다. 이놈들아 어서쏴라 나도 함께 죽을란다. 왜놈헌병 만행보소. 류관순 어린 것을 총대로 내려치고 구두발로 걷어차네. 온몸은 피투성이 실신하여 쓰러지니 머리채를 거머쥐고 질질끌고 가는구나 치고 받고 주리틀고 장인하게 고문할제 갸룩할손 우리소녀 기를 쓰고 참는구나. 야수같은 일본헌병 인정 사정 있을쏘냐. 아무리 잔인무도 왜병 역시 사람인데 피를 보고 미쩠는가 라살요귀의 환생인가. 저항없는 우리겨레 좌우당간 잡아다가 예배당에 몰아넣고 마구 쏘아 다죽이고 걸리에서 붙듣어다 무참하게 참살하니 삼철리 금수강사 신혈로 물들었네.

(진양조)
일본헌병 만행을 하늘은 보옵소서. 대한독립만세소리 세계만방 들어다오. 민족의 원한이여 하늘에 사모치니 일제의 폭정이 그 얼마나 갈 것인가. 류관순 우리소녀 이화학당 학생으로 시위에 앞장서서 모진학형 고문으로 서대문옥 같혔다가 칠년만에 순사하니 여성의 귀감으로 오늘에 빛날 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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